창호 유리, 색상 하나로 20년 거주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창호 유리,
색상 하나로 20년 거주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로이(Low-E) 유리 색상 선택 가이드
인테리어 상담을 하다 보면
창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이유리로 해주세요.”
물론
로이유리 적용은 이제 기본입니다.
하지만
어떤 색상의 로이유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20년 동안
살아가게 될 공간의 분위기와 만족도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을 중심으로,
로이 유리 색상 선택의 핵심을 정리해드립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기준만 알고 가셔도 충분합니다.

<창호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 실제 시공 현장 모습>
로이 유리 색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로이 유리의 핵심은
은(Ag) 코팅입니다.
이 코팅이
열을 반사해 단열 성능을 높여주는데,
코팅이 강해질수록
빛의 파장이 변하면서
색감이 생깁니다.
쉽게 말해,
단열을 강화할수록
투명도는 낮아지고,
색은 진해집니다.
반대로
투명하게 만들수록
단열 성능은 상대적으로 약해집니다.
이 균형점을
어디에 두느냐가
바로 색상 선택의 본질입니다.
색상별 특징,
한눈에 정리
투명 로이
채광이 가장 좋습니다.
고층이거나
전망이 좋은 집에서
빛을 최대한 살리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다만
외부 시선 차단은
약한 편입니다.
그린 로이
국내 아파트의
약 90%가 채택하는 표준 사양입니다.
은은한 녹색 톤으로,
채광과 프라이버시의
균형이 가장 좋습니다.
무난하고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그레이 로이
프라이버시 차단 효과가
가장 강합니다.
저층이거나
앞 건물과의 거리가 가까운 환경에 적합합니다.
다만
실내가 다소 어두워질 수 있어
조명 계획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블루 로이
시원한 색감을 원할 때 선택합니다.
남향·서향처럼
일조량이 강한 방향에서
열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블루 반사 유리는
외부 반사율이 높은 특수 유리로,
공동주택에서는
인접 세대 시야 방해나
반사 민원 가능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바라본 창호 색상, 로이 유리 적용에 따른 색감 변화>
이중창 유리 배치,
이렇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중창은
단순히 유리를 두 장 넣는 구조가 아닙니다.
외부창과 내부창의 역할을 나눠 설계해야
성능과 만족도가 함께 올라갑니다.
기본 원칙 (외부 → 내부)
[외부창 : 컬러 유리]+[공기층 12~14mm]+[내부창 : 로이 유리]
- 외부창은
집의 외관 이미지와 프라이버시를 담당합니다.
(그린·블루·그레이 등 색상 선택 영역)
- 내부창은
단열과 결로를 책임지는 핵심 창입니다.
반드시 로이 유리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투명 로이 또는 컬러 로이 선택 가능)
즉,
외부창은 ‘보여지는 창’
내부창은 ‘성능을 책임지는 창’입니다.
이중창 실제 조합 사례로 보면 더 명확합니다
같은 로이 유리라도
어디에, 어떤 색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 집에는
어떤 색상이 맞을까요?
정답은 없지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준을 제시해드립니다.
방향 기준으로 보면,
남향과 동향은
투명이나 그린이 무난합니다.
서향은 오후 햇빛이 강하므로
그레이나 블루로 열기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북향은 채광이 부족하므로 투명을 추천합니다.
층수 기준으로 보면,
고층은
전망을 살리기 위해 투명이나 그린이 적합합니다.
저층은
외부 시선 때문에 그레이나 진한 그린이 편안합니다.
결국 "우리 집 환경"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국 핵심은,
- 층수
- 방향
- 앞 건물과의 거리
- 전망 여부
- 그리고 생활 성향
밝은 공간을 선호하는지,
아늑한 분위기를 원하는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비용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투명과 그린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블루는 약 5%,
그레이는 약 10% 정도 추가됩니다.
창호는
한 번 설치하면
최소 15~20년을 사용합니다.
색상 선택에서
몇십만 원 아끼려다가
매일 아침
"좀 더 밝았으면….."
"좀 덜 보였으면….."
이런 후회하는 경우를
현장에서 정말 많이 봤습니다.
비용보다
생활 만족도를 기준으로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로이유리 적용 여부,
이렇게 확인하세요
시공 후 로이유리가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유리 마크를 확인합니다.
'B종' 또는 'U3' 표기가 있으면 로이유리입니다.
'A종'은 일반 유리입니다.
둘째, 라이터 테스트를 해봅니다.
유리에 라이터 불꽃을 비췄을 때
반사되는 불꽃 색이 실제 불꽃과 다르면
로이 코팅이 된 것입니다.
셋째,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로이유리 적용"이라는 문구와 함께
색상까지 정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KS 인증 B종 Super Low-E 로이유리가 적용된 복층유리로, 단열·결로 성능을 확보한 창호 시공 상태>
마무리
로이유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지만
어떤 색상을 고르느냐는
환경과 취향의 문제입니다.
단열은 기본이고,
색상은 그 위에 쌓이는
생활의 질입니다.
우리 집 환경에 맞는 색상 선택,
그것이
20년 후에도 만족스러운 공간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시작입니다.
창호 선택부터
기준을 세우는 일까지,
디자인지그가 함께 고민합니다.
디자인지그는
화려함보다 본질을 선택합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가볍게 넘기지 않습니다.
감이 아닌, 기준으로 시공하는 것.
그것이 디자인지그가 말하는
튼튼하고 오래 편한 공간의 시작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기본을 지키고,
그 기준을 끝까지 유지합니다.
Pro. Beyond.
디자인지그는 감이 아닌 기준으로 일합니다.